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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되나?

히유우우......
2개월간 씨름한 워크북 3만권이 사무실에 입고됐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결과물을 받아보니 완성도 면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

이 회사는 디자인에 별 관심이 없다. 처음에는 잘하고 싶었는데 그래봐야 가르쳐주는 사람도 알아봐주는 사람도 없다. 가만 보면 사업 구조상 디자인에 투자할 이유가 없다. 나도 쓸데없이 기운 빼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이것저것 해보는 중.

아무튼 납기가 중요했으므로 감리 x, 가제본x 바로 제책 다 되어서 왔다. 나 동아리 공연 포스터 뽑을 때도 샘플 다섯 번 뽑는데... 돈 받고 파는 책 3만권을 아묻따 인쇄라니... 이래도 되나 싶은데 되나보다. 아니 내 눈에는 걸리는데 괜찮은가보다. 아 모르겠다. 암튼 신기하다.

확실한 건 어떻게 하면 안되는지 알았으니 다음에는 나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