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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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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 끝나고 뭐하냐면요 수능 끝나고 뭐하냐는 거랑 정확히 똑같은 질문이다 뭐 했는지 정리해 봄. 졸전 오프닝. 전시 다운 전시를 첨 해보게 됐다 그리고 알았다 전시는 디피와 디피철수와 지킴이로 구성된다는 것 다음날 9시 30분까지 전시장으로 간다 불 켜고 영상 세팅 앉아있으면 칭구들이 온다 이때 지혜가 사다준 간식거리가 너무 많아서 뻥 안치고 이후로 한 달간 밤샘작업이 두렵지 않아졌다 그리고 졸업한 건 난데 망치선물을 사온 탄두와 망치 스티커를 귀신같이 구해온 지원 예림이의 f/w신상선물 나까짓 게 뭐라고 시간 내어 전시 보러 와 주는 친구들 또 못 왔다고 미안해하는 친구들 등등 사랑과 고마움과 민망함으로 일주일이 호다닥... ...가는가 싶으면 기습족자어택 혜진씨 족자 떨어졌습니다 다시 거세요 지킴이하는데 지현씨네 엄마가 떡..
교양레포트: 말레나/안나카레니나를 보고 쓴 <있어빌리티>(음악의 이해) 01 예술은 사기다. “원래 예술이란 게 반이 사기입니다. 속이고 속는 거지요. 사기 중에서도 고등사기입니다. 대중을 얼떨떨하게 만드는 것이 예술이거든요.*” 백남준의 말이다. 어떤 이들은 이 문장을 어려운 현대예술에 대한 풍자 정도로 여기지만, 예술이 고등 사기라는 말 속에는 진실이 있다. 실재하는 것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예술은 언제나 사기였기 때문이다. 「말레나」와 「안나 카레니나」는, 스토리의 윤리적 부정과 제작 상의 한계를 ‘아름다움’이라는 수법으로 매끈하게 눈속임하는 데 성공했다. 오늘날 우리는 이처럼 성공적인 사기극을 ‘예술’이라고 부른다. 서양에서 미(美)는 절대가치로 군림한다. “아름다운 것은 신성하고 선하다”, “가장 올바른 것이 가장 아름답다” 는 진술은 미에 대한 유럽인들의..
Seoultech 국제여름학교 STISS 후기 2018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제여름학교(STISS; SeoulTech International Summer School)2018. 7. 16 ~ 7. 27. 내 사진과 나의 사진- 세계 25개국, 46개 대학, 87명의 외국인 학생이 참여, 본교생 20명 자원봉사(volunteer)- 해외 교류대학 학생들을 초청해 상호 학생 교환 교류를 지속하고 본교를 홍보하여 향후 유학생 유치 확대 목적- 본교 한국어학당 강의, 한국 문화 특별강의 및 체험을 통해 본교의 우수한 수강환경과 한국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출처: http://www.seoultech.ac.kr/service/info/news/?do=commonview&bnum=3596&bidx=467079 학교 피셜 이런 행사였다. 끝나고 며칠 동안은 아무..
독일 교환학생 떨어진 후기 2018년 2학기 교환학생을 가려고 연초부터 준비했는데 떨어졌습니다. 독일 HAW(함부르크응용과학기술대) 입니다. 국제교류본부 서류, 면접 통과하고 상대교 측에 제 정보 입력, 아셈듀오 장학금 서류도 제출했습니다. 제 선에서 할 수 있는 건 모두 마쳤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입학지원서(Application)가 리젝되었습니다. 본 전공과 같은 전공으로 지원했고, 평균평점은 3.9였습니다. 사유는 아래 메일에 skills/portfolio does not fulfilled the requirements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상대교 학생 등록 단계에서 제출한 포트폴리오 파일이 문제였던 모양입니다. 전공 프로젝트를 추려 넣었는데 그 중에 1학년 때 했던 것도 있고 그랬거든요.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교환학생을 ..
인터랙티브 프로그래밍: 부품이 당장 필요할 때 매 학기 아트로봇과 메카에서 잘 시켜서 썼었는데오늘(목요일) 목업 마무리 하던 중 갑자기 잘 되던 게 에러 남.코딩이 틀렸나 납땜을 잘못 했나 본드 붙인거 다시 뜯고 난리쳤다. 원인은 센서 접촉불량 ㅂㄷㅂㄷ제대로 붙인다고 글루건 칠갑 하다가 결국 회로를 끊어먹었다!!! 월요일이 과제전인데 주말 끼면 시간이 없고! 으아 배송 준비 기다릴 시간이 없다! 빨리!!! 1. 오프로 가자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세운상가 3층으로 가면 됨.종로 3가역 12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면 오른쪽에 있음. 3층에 학생 전자부품집이 많다.다들 친절하신 아조시들이시다... 처음 갔을 땐 무서웠다 헹 에이브이컴 세운상가 3층 라열 32402-2279-8292 보통 이집에서 전부 해결 가능없으면 모퉁이 돌아서 태상전자(327-8호/0..
타블로이드 느낌 대형 인쇄물 제작기 처음에 생각한 이상적인 조건 1. 판형: 신문만큼 커야 함 2. 비용: 최대한 싸게 / 총 16페이지, 5부 미만 소량 인쇄할 것 3. 용지: 얇게, 신문용지처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게 되었음. 1. 판형: A2 2. 비용: 28000원/부 3. 용지: 백상지 90g 무거워서 신문 안같음 1. 크기 정하고 펼침면 편집 내가 원하는 일반 신문은 타블로이드 대판(375x595) *그냥 타블로이드판(254x374)은 훨씬 작다. 교수님께서 오리지널 신문은 판을 만드는 거라 최소 500부 이상 해야 한대서 바로 포기했다. 아쉽지만 ISO A시리즈에서 타블로이드대판과 가장 비슷한 A2(420x594) 에 디지털프린트 하기로 결정. + 스테이플러 없이 중철할 거니까 철할 부분에는 텍스트 안 걸리게 조심함. + 인..
6.2 세운상가 오큐파이 더 시티 이번 봄학기는 2년 전 심각하게 입은 총상을 수습하고 있다. 2016년 여름에 가요제 나간다고 영혼을 갈다가 그 해 학점까지 갈아버려서 타격이 컸다. F 두 개에 전필을 철회하는 바람에 칼졸업을 실패했고, 줄줄이 학석사 연계과정도 자격미달로 지원조차 못 하게 되었다. 가요제는 결국 1등은 놓쳤고 2등을 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서 후회는 없었는데 좀 아쉽긴 했다. 가요제를 하얗게 불태우고 나니까 가수 할 것도 아니면서 뭐하는 짓인지 현타 왔다. 그 길로 취미는 여기까지구나 하고 대학 공부로 환승했다. 어제는 편집디자인 보충 수업이 있어서 강주현 선생님 작업실에 다녀왔다. 재작년의 나 같았으면 저얼대로 안 갔다. 요즘에는 주말이며 휴일에 보충수업 챙겨 주시는 교수님을 보면 감사하고 더 잘 하고 싶은 욕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