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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네이버 블로그로 이사 갈거예요


유입도 댓글도 없는 티톨 너무 노잼이다
써논 글 솔찬히 들쳐매고 네이버 블로그로 갈겁니다요...
아직 오픈은 안했는뎅요
하면 인서타 플필에 적어 놓겠읍니다...



해양생물에게 과자를 주지 말자 ㅋㅋㅋㅋㅋㅋ 바다생물을 오조오억톤씩 쳐먹으면서 이 말 하면 지구가 퍽이나 기뻐할듯...^^ 씨스피라시를 봅시다

씨스피라시 볼때 "씨 셰퍼드"라는 처음 듣는 환경단체가 정의구현자 롤로 나와서 저건 뭐지 싶었다. 기업화된 환경단체 모두까기하는 다큐인데, 전적으로 씨 셰퍼드 관점에서 소개하니까 반신반의했다.

근데 김한민 작가('아무튼 비건'을 쓴 이시대의 찐비건이자 페소아 연구자)약력에서 씨 셰퍼드를 보고 신뢰 회복한 거... 역시 학연 지연(응 암것도 없구요)...연... 연이 최고다...!!








1. 금욜 수업 교수님이 토욜에 무뜬금 단체 이메일로 과제를 줬다. 그날 밤새서 과제 냈더니 일요일 낮에 피드백 답장을 해주셨다.

2. 첫날에 자기소개 들으시고 바로 혜진씨라고 불러 주신다.

3. 특강 오신 온라인서점 인뭄사회 엠디님, 오프 더 레코드라며 별거 다 얘기하심. 유명인의 실명을 깐다든가... 아직 백순데 출판계 내부자가 된 기분

4. 측색기 1인 1대 빌려줌



5. 수업하다 빔이 이상해요 뭐가 안돼요 하면 사무국 직원 분들이 뛰어와서(정말로 뛰어 오심... 세상에나) 바로 고쳐 주심.

6. 출판사 대표님들이 계속 책 선물을 보내줘서 양 손 무겁게 돌아오고 있는 것... 감사하다고 스토리에 태그했더니 디엠 답장도 오는 것.

7. 수업마다 자기소개를 시켜서 좀 힘들었는데 괜히 시킨 게 아니라 선생님들이 그걸 기억해주고 나를 알고 싶어하신다는 점...

8. 수업시간에 "~~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물었는데 아무도 대답 안 하면 교수님이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지 마세요" 하고 역정 냄... 그리고 쿨하게 반 전체에 짜장면 긁고 가심.

을 보며 어른들이 누굴 응원하는 방법이란 이런 거구나를 알 것 같네요...


내가 졸업하고서 대학생활 그것은 젖과 꿀이 흘렀다~~ 이러면서 되게 많이 그리워했는데 여기는 시험과 상대평가마저 없는 유토피아다.

리고 썼다가 내가 이상적인 인간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어디 가선 사람 구실 못한다고 쿠사리 먹을 평균나이 26.3세의 청년백수들을 일시적으로 모아 놨으니 헤테로토피아가 더 맞는 말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암턴 경쟁이 없을 때 인간은 얼마나 협력적이어질 수 있는가를 실험당하고 있는 기분이다. 교수님이 제발 동기들끼리 까지 말라고, 칭찬만 하라고, 경쟁이 익숙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 알겠지만 제발 너네끼리 누가 더 잘했네 못했네 따지지 말고 다같이 으쌰으쌰만 하라고 거의 신신당부를 하셨다ㅋㅋㅋ 까는 건 교수 고유권한이라며ㅋㅋㅋ 너무 좋잖아 ㅠㅠ

그런 푸쉬에 부응하는 동기님들의 열정...
주 5일 하루 죙일 보고 수업 끝나고 스터디하고 어젠 9시에 왔는데 주말에까지 동아리를 하자는 이 진심...

여긴... 나만 잘하면 된다... 체력관리... 명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