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라고 기본템 자체브랜드를 냈는데
남자들 사이에서 대 인기라는 소문을 들었다.
고놈 참,,, 얼마나 가성비가 좋쿠 하길래,,, 어지간한 가성비에는 꿈쩍 않는 남정네들이 들~썩하는지,,,
글고 마침 슬랙스 하나 사려는데 여자 슬랙스 다들 허술하게 생겼다
제대로 생겨먹은 정장 바지 사려면 6-7만원은 줘야 하던데
왠지 돈아까운 것...
남자 기성복을 여자인 내가 입으면 이상하지 않을까 고민했으나
울집 여자 셋이 66걸즈부터 33걸즈까지 있으므로
(동생 33걸 우뤔마 44-55걸 나 66걸 ㅎ)
어떻게든 누가 입긴 할 거 같아서 걍 시켜 봤다.
요약:
1. 전반적으로 하의는 여자가 입어도 괜찮았다.
간혹 남모델핏보다 더 예쁘기도 한듯.
2. 남성복이라고 크게 나오지 않는다. 정사이즈 사면 잘 맞는다.
3. "고급 남성복 정장 팬츠의 사양이 적용"되었다더니 만듦새가 좋다.
...우먼즈도 다운그레이드 없이 내주실 거쥬?
할인 중인 품목에서 열심히 골라 다섯 벌 시켰다.
나는 162cm에 54kg, 평소 바지는 28 입는다.
남성복이니까 왠지 크게 나올 것 같지만 아니다. 정사이즈로 사면 됨.
잘 모르고 정사이즈와 하나 작은 사이즈로 각각 두 벌씩 시켰는데
작게 산 바지 중 하나는 안 잠겨서 못 입었다.
실측 사이즈에 힙 단면이 없어서 낭패다!!
27 사이즈는 체구가 작은 편인 엄마한테 기가 막히게 맞았다. 엄마는 159cm에 48kg다.
라이트웨이트 리얼 와이드 밴딩 슬랙스 [핑크 베이지]
29,900원
★★★★☆
가늘고 길어 보임
글고 엄마가 예쁘다고 뺏어감...
ㅋㅋㅋ 이거 웃긴게
모델컷보다 울 엄마가 입은 게 더 세련되어 보인다.
엄마는 159cm / 48kg 고 27사이즈를 착용했다.
울 엄마가 자기 입는다고 바로 3만원 부쳐 줬다...
사진찍는다고 크록스 레이웨지 신었더니 가늘고 길어 보인다.
원래 가늘기는 하시지만... 남자 27이 이렇게 잘 맞을 줄은 몰랐다.
라이트웨이트 밴딩 하프 슬랙스 [라이트 카키]
25,900원
★★★☆
단정하고 편하며 허벅지 살 가리기 개꿀
이거 뜻밖의 안 캐주얼. 블라우스랑 어울리는, 단정한 느낌이다.
Y존에 살 몰린 구간을 감쪽같이 가려 준다. 그러면서 엄청 편하다.
정장 치마 입어야 할 때 이걸로 타협할 듯하다.
상품평에 남자들이 오버핏 티셔츠나 후드하고 캐주얼하게 코디 많이 하더라.
나도 그렇게 입으려고 샀는데 막상 입어 보니 찐따 같다. 길이가 애매하다.
상의 다 넣어서 단정하게 입는 것만이 답이다.
그런데 블라우스 싹 넣어서 여리여리하게 입기에는
허리 양옆 검정 밴딩이 너무 아저씨 같음. 밝은 색 산 거 후회된다.
모나미 될 생각으로 블랙이나 네이비 사는 게 나은 선택이었다.
라이트웨이트 리얼 와이드 밴딩 슬랙스 [핑크 베이지]
29,900원
★★★★☆
보시다시피 입는데 아무 지장없음
질두 좋구,,,딱히 흠잡을 데가 없다
-남은 지름리스트는 ↓↓↓↓↓↓
남성의류) 무탠다드 이것저것 여자가 입어본 후기 (무탠구매후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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