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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

주근깨 뺀 후기

지난 주에
주근깨 뺐다.
1주근깨 1 낙뢰.

앵간하면 참아보려고 했는데
몸이 말을 안듣고
한방 맞을때마다 팝핀 췄다.
의사가 마취 다시해오라 함.

다시 마취하고도 아팠는데
그땐 민망해서 팝핀 출수가 없었다. 필사적으로 참음.
의사는 마취 한번 할 때 꼼꼼히 안한 간호사 잘못인 줄 알겠지만 나새끼 엄살 문제였다는 건 안비밀,,,

대학새내기 때 주근깨 IPL 받았었는데
6년이 흐른 지금도 그때랑 똑같이 따가워서
수술대에 누워 있는 동안 이혜진은 기술의 진보를 불신하게 되었다.
흥, 루비 레이저? 이름만 바꿔 달았군! 그딴 거 다 상술이지. 어차피 점 빼려면 파헤쳐야 하는 건 매한가진데 안 아프다고요? 거짓말! 그럴 수가 없어!

하지만 그로부터 사흘 뒤
샤워하고 나와 닦토를 하던 이혜진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주근깨가 다 닦여 나오는 매직
세상... 기술 좋아진거 맞네
다음날 눈뜨자마자 셀카



밴드도 안붙이고 4일컷 가능
주근깨 루비레이저 좋자나...?


만족도 200%
거울 볼때 스노우 켠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