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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

강남 손오공마라탕 한상차림

마상라궈... 눈물

손마 홍대점만 가다가 처음으로 갱남점 가봄
비건 치킨이라는 요상한 음식이 아주 맛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채수 마라탕 / 마라샹궈(비건) / 비건 치킨 주문


마라탕은 늘 먹던 그맛 (존맛)


마라샹궈 비건으루 해드릴까요 물어보는 거 처음봤다.
그럼 여태까지 논비건이었다눈 말...? ㅠ
재료를 동생이 담았기 때문에 비엔나소시지가 있다.


2단계가 어떤 날은 되게 맵고 어떤 날은 순한데
이날은 밍밍했다
샹궈는 뭐다? 해먹이다
손마도 예외는 없다 미안


대망의 비건 치킨


치킨 끊고 나서 크리스피한 튀김 먹을 일이 없었는데
한입 베어물고 눈물 흘릴뻔했다.
와삭와삭 kfc맛... 동생은 맘터맛이라고 했다

속에는 버섯인데 버섯 안까지 짭쪼름하게 간이 되어있다
염지한 닭 살 같다.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못 먹은 게 아쉽다
다음에는...!!! 술을 시킬테야...!!!

스토리에 절케 올렸더니 논란이 되었다.
<치킨이 비건이라니 말이냐 방구냐>
맞는 말인데 달리 대신할 말을 모르겠다.
버섯 튀김이라기에는 누가 버섯에 시즈닝을 저리 개빡세게 해서 튀기나 싶고 너무 치킨맛임
치킨향 버섯 튀김이라고 할까나...

채식 고기 네이밍을 축산업 관계자들이 싫어한다네 그럴 만두
https://www.yna.co.kr/view/AKR20201026109400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