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생활 (25)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크닉piknic 류이치 사카모토 <LIFE, LIFE> 아재감성 보케사진으로 여는 오늘의 일기 숭례문에서 내려서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했다.목요일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70년대 건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조했다고 한다. 건물의 어디가 70년대스러운지는 잘 모르겠다. 뷰는 70년대스러운 것 같다.1층 바깥 테라스로 나가니 사람 사는 옆집 빨래 건조대가 적나라하게 보여서 조용히 뒤로 돌았다. 백색 벽에 걸레받이도 없고 조명이나 창 틀 문 손잡이도 미니멀해서새하얀 건물이 바깥 풍경을 프레이밍하는 게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류이치 사카모토에 대해선 막연히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것만 알았고동방에서 언니들이 피아노 칠 때 아 이게 그 사람 곡이구나 했던 게 전부다. 그의 팬이었으면 더 재밌게 봤을 텐데. 내부는 사진촬영 불가여서 인상적인 작품..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