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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생활/전시

피크닉piknik 재스퍼 모리슨 Jasper Morrison <THINGNESS>

입장료 15000원

결론: 재스퍼 모리슨 의자 앉아보면 진짜 편하다.


간단하게 사진만 정리


스케치 괴발개발 같지만 투시 딱딱 맞음



바젤 체어. 그간 만들던 재인 의자가 가정용으론 괜찮지만 카페나 레스토랑에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작정하고 만든 카페용 의자. 똑같은 건 아니고 요 비슷한 재스퍼 모리슨 의자를 피크닉 카페에서도 쓴다. 등판과 엉덩이 부분에 플라스틱을 사용했는데 디자이너 피셜 사람들은 나무에 칠한 줄 안다고...개이득

안내문에 요 부분 짜맞추기 마감이 기술의 집약체라고 되어 있음. 디피는 저 부분이 잘 안보이는 각도임. 근데 자세히 보면 짜맞춘 건지 모르겠을 정도로 조금의 오차도 없이 꽈악 물려 있다. 너무 비현실적이라 페이크 같음. 


에어 체어

보통 플라스틱 의자는 등판 상판을 만들고 다리를 뽑지만 에어 체어는 다리부터 만들고 상판에 이어붙인다고 함. 그러면 딱 봐도 연결부위 처리하기가 난감했을 것 같다. 전시품은 넘나리 미끈하게 처리되어 있음.

등받이와 상판 만나는 부분의 묘한 형태는 모든 통짜 의자를 볼 때마다 신경이 쓰임. 각을 얼마나 굴려야 할지 고민한 흔적...

그런 미묘한 부분들 때문에 수정을 거듭했다는 목업! 빠데가 발려 있는 낯익은 모습이 재밌었다.


전시장 집기도 재스퍼 모리슨 작품 적극 활용 중임. 4층 전시실에 앉아 볼 수 있는 쇼룸도 있다.


장점: 도슨트님이 말씀을 재밌게 하심. 일부 전시품 의자에는 앉아볼 수 있음. 예레기일거라 생각했는데 편해서 놀랐음.

단점: 비쌈. 시작부터 끝까지 '될놈될' 스타 디자이너로 재현해 놔서 스토리랄 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