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신퐁신한 수플레 팬케이크라는 단어를 어딘가에서 들었다.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어본 적이 없었던 나는 '퐁'자에 착안해 솜사탕 구름 위에서 말랑카우로 탁구치는 느낌을 상상했다. 그러던 중 홍콩에 갔다가 드디어 수플레 팬케이크라는 것을 처음 먹게 되었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륵 녹아버려서 오! 했고 거의 동시에 공허했다. 퐁신퐁신은 그렇게 갔다.
프라이탁을 새내기 때부터 갖고 싶었다. 그 중에서도 지갑. 조각조각이 구성지게 꿰매진 게 멋져 보였다. 몇 년을 망설이다가 작년 겨울에 더 이상 앓는 건 못할 일이다 싶어 그냥 사버렸다. 지금 어떻게 되었냐면 첫번째 서랍에 처박중이다. 브랜든 회색/보라색인데 누가 이거 읽고 달라고 하면 줄테니까 제발 가져갔으면,,,
결론: 판타지 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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