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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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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외식 기록 라본느 출판단지점 버섯샌드위치 루꼴라, 가지, 양송이, 바질 소스 아침에 라본느 가면 말 걸어보고 싶게 생긴 사람 꼭있다... 뇸뇸... 아침에 자전거 타고 겁나 달려와서 책 보면서 우물우물 먹으면 세상 행복하다 대단한 맛은 아닌데 이상하게 행복해져 손오공마라탕 서교점 채수 마라탕 (비건) 부추를 넣어 보았다 씨원한 해장국 맛 3단계 너무 매워서 혼났다 맑은 국물이라 매운맛 직격타 그럴 떈 달콤한 버섯 꿔바로우~! 또 먹음 바삭 쫀득 gs편의점 치즈소스로 맛을 올린 머쉬룸 버거 패티가 버섯이다 3000원 치즈소스에 버섯패티라니 쉑쉑 슈룸버거 맛 났으면 좋겠지만 응 안나~ 맛있는데 그맛은 아니야 내용물은 흔한 편의점 햄버거 근데 맛있음 미안한데 리아미라클버거보다 맛난거 같다... 종종 사먹을듯 배는 안부름..
아침에 있었던 일들 1. 사무실까지는 3km, 마을버스 다섯 정류장 거리다. 질주하는 콩나물시루에 한번 탑승만 하면 7분 만에 사무실 문 앞 도착. 간혹 시루에 내 자리 없는 날이 있고, 배차간격이 들쭉날쭉해서 출근시간에는 좀 쫄린다. 그래도 공릉시절에 비하면 호강에 겨워서 요강에 똥 싸는 소리~! 2. 그 잠깐 스트레스마저 받기 싫어서 시원하게 한 시간 일찍 나간다. 근처 카페에서 책 보고 글 쓰다 사무실로 올라가면 어마어마하게 으른인 기분 나버려~~! 물론 나는 아아 한 잔에 밤샘 기본인 카페인 민감러이므로 그 아침에도 커피 헹군 물(?)만 마시지만 그걸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3. 건물 근처에 자전거 거치대가 없어서 대충 가로수에 묶는데 마음이 좀...그랬다. 이상하게도 분명 자전거를 자물쇠까지 걸고서 세웠는데, 돌..
산안무라고 말해보고 싶어서 쓰는 글 퇴근길에 눈여겨 보던 전봇대가 있었다. 모가지에 요란하고 누덕누덕한 새집이 붙은 그것. 부슬거리고 너덜너덜한 게 견고함이라곤 거리가 먼 둥지였다. 누가 저런 집을 짓지? 밋밋한 동네에서 독보적으로 꼬질꼬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 전봇대는 마치 건조기에 돌린 양말 속에서 발견되는 새카만 머리털매듭처럼 눈에 툭 걸렸다. 퇴근하는 길엔 항상 그걸 보게 된다. 저거 저거, 합선되겠다. 근데 새 둥지 재료가 지푸라기랑 나뭇가지뿐일건데 합선이 되나? 철사 같은 거 섞여 있어서 그런가? 누가 그러길 까치집 제거하는 한전 차에는 유해조수 처리 가로 열고 '까치집' 가로 닫고, 이렇게 써 있다던데, 어떻게들 알고 다니는 거지. 그나저나 그거 둥지 치우면 가져가나? 벌집 뜯듯이 통째로 뜯나? 그럼 안에 새는 어떻게 돼? ..
근황 4월 중순부터 출판단지에 있는 작은 출판사에서 디자이너 일 하고 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로 북커버, 카드뉴스, 전단지, SNS광고 같은 걸 만든다. 그밖에도 광고 집행, 영상 편집도 하고 전화도 받고 포장도 하고 시키는 건 다 하는 막내다. 퇴근은 5시다. 30분쯤 걸려서 집에 돌아오면, 부업 삼아 제품 사진 보정 알바를 한다. 뜻밖의 투잡이라 장단점이 있다. 일단 돈이 잘 들어오고, 두 가지 일 모두 큰 스트레스 없이 재밌다. 아직까진 그렇다. 단점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일이 아주 많지 않은 시기라서 그럴 거다. 초중고 학습서 만드는 출판사는 4월이 비수기라고 한다. 중간고사 준비하느라 책 안 사니까. 일 늘어나면 또 힘들다고 징징대러 오겠지. 아무튼 요즘 하는 일은 모두 포토샵 하는 재주를 돈과 ..
♬ 고정 수입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 아침에 여깄는거 다 한 다음에 신나서 이거 불렀다. https://youtu.be/ZeLDLTewRF0 고정 수입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 너무나 많아 난 늘 꿈을 꾸었어 첫번째 폰 요금제를 업그레이드 (데이터 300MB짜리 최저가 요금제로 버텨온 나날,,,) 두번짼 말야 멜론 무제한 듣기 (정기결제 하겠다는 말... 데이터 없어서 스트리밍 결제해도 들을 수가 없으니 MP3다운로드밖에 못했었는데 300메가랑 동시에 안녕~~~!) 세번째 신문 보기 (조간신문 봐줘야 함 세상 돌아가는거 나만 몰라) 네번째 포토샵 cc (불다한 포토샵으로 먹고사는 건 좀,,,이제 내용 인식 채우기 된다~!) 다섯번째 유튜브 프리미엄 (=사치) boo boo boo 왜 이렇게 두근 두근 두근 뛰니 생각만 해도 한 가지씩 매일 매..
5시 퇴근 분위기 원투데이 산 것도 아닌 베란다에서 슴슴한 풍경 사진 찍기 요즘 매일 5시 퇴근하는디 오는 길에 햇빛이 몽글몽글하다 으아아 매직 아워~! 깃발 그림자마저 귀여워 요 며칠 다시 추워지는 것 같다 감기 조심
흥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악마설에 대해 알아보았음. 방금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브라모비치와 협업해 만든 유튭 홍보 컨텐츠에 싫어요가 엄청 찍혀서 못 견디고 내렸다는 글을 네이버 메인에서 봤다. 오잉...아무리 동시대 탑 작가라지만 싫어요 테러 당할 만큼 안티가 많을 이유가 있나? 더 읽어 보니 무슨 악마 숭배자라고 욕 먹고 있단 거였다. 초큼 더 서치해 봄. 4월 13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브라모비치랑 협업해서 만든 신상 VR헤드셋 홍보 영상이 싫어요 테러를 당했다. MS는 동영상을 삭제했고, 삭제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함.영상 자체는 별 거 없다. VR쓴 모델들이 가상현실로 구현된 아브라모비치의 작품을 감상하는 내용. 이미 내려간 동영상이라 원본은 못 봄. 캡쳐만 보면 막 아름다운 영상처럼 보이지는 않는다만, 악마 숭배...? 그 카리스마 ..
의미 없는 벚꽃 사진과 마라탕 숨은 참새 찾기 가운데에 있다 확대 확대 그거 가져가서 뭐하게? 볼터치 했어... 잘은 모르겠지만 너무 큐티뽀짝하군요~~! 출판단지에서 알바 면접 보고 급 배고파서 마라탕 먹으러 갔다 홍대에 손오공 마라탕 작년에 비건 룸메가 맛있다고 했다 채수 마라탕, 버섯 꿔바로우가 있다 마라탕집이 비건 옵션 실화냐구요~! 물론 낫채식러들 먹는 메뉴도 당연히 있다 마라탕 최소금액 못 맞췄는데 버섯 꿔바로우 시킬거라고 하니까 ㅇㅋ 마라탕은 처음 맛보기니까 일반 육수로 시켰다 이거 찍으면서 손 떨렸다 당 떨어져... 허버허버 먹었다 면접 분위기 못견디게 어색했다 도대체 얼마나 뚝딱거렸던 건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나저나 마라탕 사진 보니가 또 먹구잡다 많이 담는다고 담았는데 4500원밖에 안 나왔다 이집 개념 마라..